해산물 레몬버터 파스타 레시피 (feat.바질&딜)

안녕하세요 배운 돼지입니다.
오늘은 아직까진 한국에서 대중적이지 않은 레몬파스타 레시피를 가지고 왔습니다. 레몬버터 파스타가 생소하신 분들은 제목보고 이게 무슨 괴식이람..!? 하고 들어오신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생각보다 레몬의 감칠맛과 버터의 고소함이 맛있게 잘 어우러져서 해외에선 대중적인 메뉴랍니다🍋

재료

• 파스타면
• 레몬 1/2개
• 자숙문어 슬라이스 10피스
• 탈각새우 7개
• 버터 2스푼
• 화이트와인 or 청주 종이컵 1/2개
• 바질페스토 1스푼
• 딜
• 그라나파다노

 

언제나와 같이 소금 한 스푼 풀어준 끓는 물에 파스타면을 삶아줍니다. 이따가 소스에 면을 더 익혀줄 것이기 때문에 조리법에 쓰여있는 시간보다 1~2분 덜 삶아주시면 됩니다. 면수 한 컵 빼놓는 것도 잊지 말아 주세요!

양식요리사 출신 배운 돼지(⭐️파워어필⭐️)의 포스팅 목록을 보시면, 맛있는 파스타 레시피들이 많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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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불로 예열한 팬에 버터를 두르고 문어와 새우를 달달 볶아줍니다. 이 두 재료는 오버 쿡하면 질겨져서 맛이 없기 때문에 새우가 50% 정도만 익을 때까지 볶다가 와인이나 청주를 부어 알코올을 날려주고 면수를 자작하게 부어주세요. 꼭 좋은 술이 아니어도 되고 배운 돼지처럼 집 냉장고에 박혀있는 청하를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여기에 레몬즙과 레몬제스트를 갈아 넣고, 준비한 딜의 절반을 넣어줬습니다. 딜은 해산물이랑 궁합이 엄청나니 꼭 사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온라인이나 대형마트에서 쉽게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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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까 삶아줬던 면을 넣고 손목 스냅을 이용하여 팬을 막 돌려줍니다. 팬 돌리기가 어렵다면 면을 마구 저어주세요. 면에서 전분기가 나와 소스의 농도를 잡아줍니다. 만약 농도는 아직 안 나서 면과 소스가 따로 노는데 소스가 너무 졸아버렸다면, 면수나 물을 조금씩 추가해 주시며 팬을 더 돌려주세요.

팬을 열심히 돌려주니 버터와 면수, 그리고 레몬즙이 잘 유화되어 불을 끄고 바질페스토를 넣어 섞어줬습니다.

남은 딜을 올려주고 그라나파다노를 살짝 뿌려준 모습입니다. 면을 돌돌 말아 한입 넣으면, 문어와 새우는 오동통하니 맛있고 향긋한 허브와 레몬향이 산뜻하게 감싸 마무리해 줍니다. 오늘은 배운 돼지가 알려드린 산뜻한 레몬버터 파스타에 도전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