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살 닭볶음탕 국물 닭도리탕 황금레시피 (feat.마늘)

안녕하세요 배운 돼지입니다.
오늘은 순살로 만드는 얼큰하고 진한 국물 닭볶음탕 황금 레시피를 가져왔습니다.
주변 지인들에게 호불호 없이 반응이 아주 뜨거웠던 레시피라 여러분과 공유하려 합니다.
칼칼하고 깔끔한 국물을 좋아하신다면 이 배운 돼지가 캐리 할 테니 따라와 주세요🙋‍♀️

메인 재료

• 닭다리살 정육 500g
• 양파 1개
• 대파 흰 부분
• 큰 감자 1개
• 당면
• 깻잎

양념장

• 고춧가루 2스푼
• 고추장 1스푼
• 마늘 한 주먹
• 청양고추 2~3개
• 간장 2스푼
• 액젓 1스푼
• 매실청 1스푼
• 참기름 1스푼
• 맛술 2스푼
• 설탕 1.5스푼

 

미리 섞어놓은 양념장입니다. 미리 갈아 나오는 간 마늘 말고, 꼭 신선한 생마늘을 갈아서 사용해 주세요. 국물의 깊이가 달라집니다. 배운 돼지는 집에 있는 다짐기로 갈아주었습니다.
보통의 레시피들보다 마늘이 더 많이 들어가는데, 국물에 마늘맛이 너무 강할까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한국인이라면 좋아할 수밖에 없는 호불호 X 녹진하고 깊은 국물의 핵심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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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꺼내는 코팅 전골냄비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닭다리살을 구워줬습니다. 껍질이 아래로 가게 해서 바짝 굽고 뒤집어서 살코기에도 색을 내주시면 됩니다.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채소를 썰어주었습니다.
감자와 양파를 한입크기 동일한 사이즈로 썰어주고 대파는 반으로 갈라주세요.

고기 앞뒤로 색이 잘 났다면, 가위로 한입크기로 잘라주세요. 그리고 만들어둔 양념장과 대파를 넣어 1~2분가량 달달 볶아줍니다. 이 과정에서 닭기름에 맛있는 고추, 마늘, 파 기름이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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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가 다 잠길 만큼 물을 부어주고, 썰어둔 감자도 넣어줬습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덮고 15분 타이머를 맞춰주세요.

닭볶음탕이 맛있게 익어가는 동안 당면을 확인해 보니 아주 잘 불었네요. 배운 돼지는 볼일 보러 가기 전에 차가운 냉수에 넣어놓고 다녀와서 세 시간이 좀 넘는 시간 동안 불렸지만, 여러분은 미지근한 물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만 불려주셔도 됩니다.

드디어 십오 분이 지나 뚜껑을 열어줬습니다.
준비해 둔 당면과 양파를 넣고 5분만 더 팔팔 끓여주면..!?

칼칼함, 깔끔함, 그리고 진한 깊이감이 삼위일체를 이뤄 그저 기가 막히는 맛입니다. 감자는 보시다시피 딱 알맞은 시간 동안만 조리해서 뭉개짐 없이 포슬포슬 잘 익었습니다. 감자는 오버 쿡하게 되면 뭉개지면서 국물이 텁텁해지니 주의하세요!

부드러운 닭다리살은 촉촉하게 육즙을 머금고 있고, 스펀지처럼 양념을 쪽 빨아들인 당면과 감자, 그리고 듬뿍 얹어준 향긋한 깻잎의 완벽 서포트까지..!

이걸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내일 먹을양까지 만들었는데 초대한 지인이 바닥까지 긁어먹었네요^^..!
보시다시피 감사하게도 반응이 좋습니다️🙋‍♀️ 오늘 배운 돼지가 알려드린 닭볶음탕 레시피로 여러분도 맛있는 식사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