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운 돼지의 레시피

배운 돼지의 레시피

베이컨 체다 감자수프 감자스프 레시피

배운돼지 2024. 2. 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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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배운 돼지입니다.
오늘은 쌀쌀한 날씨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미국 할머니가 만들어주신 듯한 베이컨 체다 감자수프 레시피를 가져왔습니다.

1인분 재료

  • 큰 감자 기준 1개 (보통사이즈 1.5개)
  • 베이컨 2줄
  • 버터 1.5 스푼
  • 대파 흰 부분 손가락 길이
  • 양파 1/4
  • 마늘 1개
  • 생크림 250ml + 물 250ml (우유 500ml 대체가능)
  • 오뚜기 크림스프 1스푼
  • 쉬레드 체다치즈 1/2 줌 (슬라이스 치즈 X)

 


가장 먼저, 베이컨 칩을 만들기 위해 베이컨을 구워줍니다. 바삭바삭해야 하기 때문에 양면 다 아주 바짝 구워주세요. 구워준 베이컨은 잠시 옆으로 빼놔 식혀줍니다.


풍미 넘치는 베이컨 기름이 남아있는 팬에, 버터를 추가해 감자를 중불에 천천히 볶아주세요. 감자는 깍두기 사이즈로 썰어주었습니다. 이때 소금 간도 잊지 말고 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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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가 익는 동안, 파와 양파를 최대한 얇게 썰어주었습니다. 감자가 다 익었다면 양파와 파를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이때 포인트는, 양파와 파의 맛이 너무 강해지지 않도록 색이 나지 않게 반투명해질 만큼만 볶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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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이 양파와 파가 숨이 죽었다면, 마늘을 넣어 함께 볶아줍니다. 배운 돼지는 치즈강판을 사용해서 마늘 1개를 갈아주었습니다.


감자는 믹서기로 갈아버리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 씹히는 덩어리가 있어야 맛있으니 포크로 러프하게 으깨주시면 됩니다.

..?

R.I.P 그는 좋은 포크였습니다.


생크림과 물을 1:1 비율로 넣어주고, 오뚜기 크림스프를 한 스푼 소복하게 넣어 잘 풀어주세요.
생크림을 사용하면 더 맛있긴 하지만, 우유만 있으신 분들은 올 우유로 대체하셔도 됩니다.


1분 정도 짧게 보글보글 끓여주시면, 감자와 오뚜기 크림스프의 전분기로 인해 금방 농도가 진해집니다. 농도가 나면 이때 간을 보고 조절해 주시면 됩니다. 배운 돼지는 간이 딱 적당해서 따로 소금을 추가하지는 않았습니다.

간까지 완벽하다면 불을 끄고 치즈를 넣어 한번 휙 섞어주세요. 배운 돼지는 집에 항상 쟁여놓는 트리플 쉬레드 치즈를 사용했습니다. 체다, 모차렐라, 고다치즈가 들어있어서 일반 피자치즈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쭉 늘어나는 게 포인트이니 가공 슬라이스 치즈는 되도록 사용하지 말아 주세요. 맛도, 향도 다릅니다.


수프를 저어놓고 치즈가 알아서 녹을 동안, 아까 구워놓은 베이컨을 챱해줍니다. 베이컨이 식으면서 바삭해졌기 때문에 아주 손쉽게 썰립니다.

 

“오우 존! 어서 들어오려무나. 이 할머니가 따듯한 감자수프를 끓였단다.”

한입 먹으면 미국 할머니의 잔상이 보이는 감자수프 완성입니다. 준비한 베이컨칩과 일부러 조금 남겨둔 파 슬라이스, 그리고 후추를 뿌려 마무리했는데, 파는 쪽파를 송송 썰어 올리셔도 좋습니다.
한 스푼 입에 떠 넣으면, 녹진한 감자수프와 진한 체다의 맛을 지나 파와 후추가 깔끔히 피날레를 장식합니다.

오늘같이 쌀쌀한 날씨에 감자수프로 속을 뜨듯-하고 든든-하게 채우니, 있지도 않은 미국 할머니가 벽난로(이 역시 없는) 앞으로 후식 버터쿠키와 코코아를 가져와주실 것만 같은 맛입니다.
오늘 배운 돼지가 알려드린 레시피로 다들 1인 1 미국할머니 체험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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