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운 돼지의 레시피

배운 돼지의 레시피

환상의 조합 연어 아보카도 롤 누드김밥 누드롤 만들기

배운돼지 2024. 2. 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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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배운 돼지입니다.
얼마 전에 배운 돼지는 연어 아보카도 롤이 너무 먹고 싶어서 집 근처 초밥집을 서칭 했습니다.

일반 연어롤은 많이들 파는데 아보카도를 얹어주는 곳은 단 한 군데밖에 없어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메뉴 사진을 보았더니, 아니나 다를까 냉동 퓨레였습니다.
제가 원하던 건 냉동제품이 아니기에 생전 김밥도 안말아본 배운 돼지이지만 직접 한번 만들어보았습니다.

재료

  • 초대리
  • 김밥용 김
  • 연어
  • 크래미
  • 마요네즈 2스푼
  • 스리라차 2스푼
  • 참기름 1/2스푼
  • 청어 알(날치알 대체가능)

 


가장 먼저 밥을 식혀줘야 하기 때문에 초대리를 섞어주고 밥을 펼쳐놔 주었습니다. 배운 돼지는 간편하게 제품으로 나온 초대리를 1 스푼 넣어줬습니다.


연어는 이렇게 길쭉하게 잘라서 준비해 줬습니다.
때깔이 참 곱네요.


아보카도와 크래미도 준비해 놨습니다. 아보카도는 잘 익은 걸로 골라주세요. 덜 익은 아보카도는 딱딱하고 역겨운 맛이 납니다. 크래미는 결대로 찢어 스리라차, 마요네즈, 참기름, 그리고 깨와 버무려 주었습니다.

몇 년 전에 일식 하던 전남친이 알려준 소스인데 연어나 크래미와 잘 어울려 배운 돼지가 좋아하는 소스입니다.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배운 돼지의 전남친은 레시피를 남기고 가셨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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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레시피만을 위해 장만한 실리콘 김밥말이입니다.
랩이나 봉지를 씌우면, 밥알이 달라붙지 않는다 하여 살포시 위생봉투를 감싸 뒷면에 테이핑 해줬습니다. 사실 랩이 떨어졌거든요.
밥을 펴줄 때 위에 4센티정도 공간을 남겨주세요.


오늘 누드롤을 만들 거 기 때문에, 밥이 아래로 가게 뒤집어줍니다. 아까 밥을 비워뒀던 공간이 아래로 오게 놔준 후, 빈 곳이 끝나는 시점 쪽에 재료를 올려주었습니다.


그리고 김밥말이를 돌돌 말아 꾹꾹 모양을 잡아주세요.


비록 두께가 후토마끼만큼 두껍긴 하지만 인생 첫 김밥을 만 것 치고는 잘 말린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배운 돼지는 햇반 하나를 다 사용했는데, 더 얇게 말고 싶으시다면 밥을 2/3 공기로 줄이고 김에 밥을 펴줄 때 김의 2/3 지점까지만 깔아주세요.


이제 롤을 도마로 옮겨준 후, 미리 썰어놓았던 아보카도를 잘 펼쳐 올려줍니다. 위에 랩을 올려주고 다시 한번 손으로 꾹꾹 눌러 아보카도를 롤에 잘 밀착시켜 주세요. 배운 돼지는 집에 랩이 떨어져서 위생봉투를 반으로 갈라 사용했습니다.


랩을 올린 상태로 잘라줘야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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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후, 배운 돼지가 좋아하는 오독오독한 청어알을 올려준 모습입니다. 날치알을 올리셔도 좋습니다.
처음 만들어본 것 치고 그럴싸하쥬? 속 재료도 아끼지 않고 팍팍 넣어줘서 일식집이 전혀 부럽지 않은 맛입니다.

사실 시작 전에 긴장을 좀 했었는데, 생각보다 매우 간단하고 걸리는 시간도 짧아서 앞으로 종종 해 먹을 듯합니다. 재료 준비부터 플레이팅까지 20분 채 안 걸린 것 같네요. 오늘 배운 돼지와 함께 연어 아보카도 롤에 도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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