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크 덮밥 스테키동 만드는 방법(feat.참소스 활용)

안녕하세요 배운 돼지입니다.
어제 홈플러스에 갔는데 부챗살 세 덩이 740g에 2만 원도 안 하지 뭡니까?
참지 않고 바로 구매해서 오늘은 스테이크 덮밥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재료

• 스테이크용 소고기
• 로즈메리 (생략가능)
• 양파
• 고추냉이
• 참소스
• 마늘
• 계란 노른자
• 밥

 

우선 가장 먼저 양파와 마늘을 아주 얇게 슬라이스 해준 후, 차가운 물에 10분 이상 담가줍니다.
양파는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시고, 마늘은 키친타월을 이용해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 주세요.

마늘을 이용해서 마늘칩을 만들어줄 건데,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둘러주고 아주 약불에 마늘을 튀기듯이 달달 볶아주세요.

한눈파는 사이에 마늘이 몽땅 탈 수 있으니 쉬지 않고 뒤집어 주셔야 합니다. 마늘은 꺼냈을 시에도 잔열로 계속 익으니 색이랑 바삭함이 좀 부족한데? 싶을 때 꺼내주셔야 타지 않고 맛있는 마늘칩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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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내자마자 바로 키친타월을 깔아 기름기를 빼주고 소금을 뿌려 섞어주었습니다. 2초만 늦게 꺼냈어도 몽땅 탈뻔했네요 머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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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사온 고기중 한 덩이만 구워줄 겁니다.
아까 마늘을 튀겼던 기름에 구워주세요. 저는 집에 로즈메리가 있어서 사용해 줬습니다.

원하는 익힘 정도로 구워준 후, 소금과 후추를 뿌리고 포일을 덮어 잠시 레스팅 해줍니다.
배운 돼지가 고기 레시피를 올릴 때 매번 강조하는 거지만 레스팅은 필! 수!입니다.

레스팅 하지 않고 바로 고기를 썰어버리면, 안정되지 않은 육즙들이 콸콸 쏟아져 나와 아주 질기고 퍽퍽한 스테이크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고기를 레스팅 시키는 동안, 밥을 담고 국민 고기소스인 참소스를 뿌려줬습니다. 참소스가 없으신 분들은 간장, 설탕, 식초, 물을 1:1:1:3 비율로 섞어쓰시면 됩니다.

10분 정도가 흐르고 고기를 챱챱 썰어줍니다.
이제 준비해 놨던 재료들을 한 군데에 모으기만 하면 끝입니다.

스테이크와 양파를 밥 위에 깔아주고, 마늘칩이랑 고추냉이도 곁들여줬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조연인 노른자도 잊지 말고 가운데에 꼭 올려주세요. 저는 참소스를 위에 살짝 더 뿌려줬습니다.

밥 위에 노른자를 푹 찍은 고기를 한점 올려주고 양파 슬라이스와 마늘칩, 그리고 고추냉이까지 살짝 얹어서 먹으면 극락이 따로 없습니다.

만드는 시간은 삼십 분도 안 걸릴뿐더러, 밖에서 사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오늘 저녁메뉴는 스테이크 덮밥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