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운 돼지입니다.
저번 무수분 보쌈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막걸리 보쌈을 해보고 무수분 보쌈과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수분 보쌈 포스팅은 글 하단에 링크 첨부되어 있습니다.
재료
- 돼지고기 앞다리살 650g
- 막걸리 1병
- 대파 흰 부분
- 통마늘 한 줌
- 간장 1/3 종이컵
오늘 레시피는 요리라고 부르기에도 민망할 정도로 엄청나게 간단한데요, 간단한 것에 비해 맛이 있을지 궁금하네요! 고기는 저번 무수분 보쌈때와 같이 앞다리 살로 준비했습니다. 세 덩이로 잘라 기름을 살짝 두른 냄비에 강불로 겉면만 빠르게 색을 내줍니다.
고기의 모든 면을 바싹 색을 내준 후, 준비해 둔 모든 재료를 넣고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연채로 50분 삶아주시면 됩니다. 이때 배운 돼지는 중불로 줄여서 삶아주었습니다.
막걸리가 점점 졸아들기 시작하면, 이때부터는 시간이 다 될 때까지 고기를 중간중간 뒤집어가며 촉촉하게 유지해 주세요. 보통 수육과 다른 점은, 막걸리에 들은 당분 때문에 끈적한 시럽에 끓이는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허무할 정도로 간단하게 끝난 막걸리 보쌈입니다.
막걸리에 들은 당분 때문에 고기 겉면이 반짝반짝 코팅되어 비주얼은 꽤나 먹음직스럽습니다. 냄새는 고소한 향이 납니다. 한 김 식혀 썰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배운 돼지는 무수분보쌈을 자주 해 먹는 신봉자로서, 처음 먹어본 막걸리보쌈의 맛은 “그냥저냥 나쁘지 않다” 정도였습니다. 만약 배운 돼지가 무수분 보쌈을 안 먹어본 사람이었다면 반응이 좀 더 긍정적이었겠지만, 무수분 보쌈이 압도적으로 훨씬 촉촉하고 육즙 손실이 적어서 굳이 막걸리 사는 돈을 들여가며 해 먹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론, 이번 기회에 무수분 보쌈을 시도해 보시라고 강력히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아래에 링크 첨부하고 배운 돼지는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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