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면불림X)오색찬란 원팬잡채 만들기

안녕하세요 배운 돼지입니다.
오늘은 당면을 불리지 않고도 만들 수 있는 잡채 레시피를 가지고 왔습니다. “잡채” 하면 손이 많이 가고 정성을 들여야 하는 이미지가 강한데요, 사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팬 하나로 설거지는 최소화하고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의 오색찬란 잡채 레시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메인 재료

• 당면 200g
• 당근 1/4개
• 양파 1/2개
• 표고버섯 큰 것 2개
• 애호박 1/4개
• 피망 1/3개
• 부추 적당량
• 잡채용 고기 200g
• 참기름 3스푼

고기 양념

• 간장 2스푼
• 참기름 1스푼
• 설탕 1스푼
• 맛술 1스푼
• 마늘 3~4개

잡채 양념

• 간장 3스푼
• 굴소스 1/2스푼
• 설탕 1스푼
• 올리고당 1스푼
• 깨 2스푼

 

우선 가장 먼저, 코팅 냄비에 물을 올려 당면을 삶아줍니다. 물이 끓고 당면을 넣은 후, 조리법에 쓰여있는 대로 6분 타이머 맞춰주었습니다.

배운 돼지 채소칸 총집합

물이 끓어오를 때까지의 시간도 걸리고, 면이 익는 시간도 좀 걸리니 그 틈을 타 고기를 양념에 버무려 주고 채소들을 채 썰어 주었습니다. 채소들은 어느 정도 씹히는 맛이 있어야 맛이 있으니 너무 얇지 않게 썰도록 합니다.
애호박은 씨를 제거한 후 썰어주세요. 사용할 만큼만 썰어 세워놓은 후, 씨가 사각형 모양으로 남게 겉 부분만 잘라내어 채 썰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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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익은 당면은 채에 받쳐 찬물로 빡빡 헹궈준 후 물기를 빼줍니다. 당면을 삶았던 코팅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강불에 버섯을 제외한 딱딱한 채소 순으로 볶아주세요.
가볍게 소금 간도 해줍니다.
각 재료를 넣을 때마다 30초 정도씩만 볶아주고 잡채를 무쳐줄 볼에 옮겨주시면 됩니다. 살짝 덜 익어 보여도 잔열로 더 익으니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야채를 볶던 팬에 고기를 볶다가 버섯을 중간에 넣어 함께 볶아줍니다. 이때 포인트는 물기가 다 날아가도록 볶아주세요. 고기 양념이 살짝 눌러붙는다싶으면 성공입니다. 다 볶은 후, 볶은 채소를 담은 볼에 잠시 빼놓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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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볶던 팬에 물기를 빼놓았던 당면과 양념을 붓고 달달 볶아줍니다. 당면 또한 수분을 날려준다는 느낌으로 볶아주세요. 이때 주의하실 점은 코팅이 잘되어있는 팬을 쓰셔야 당면이 눌어붙지 않습니다.

채소와 고기를 담아둔 볼에 양념에 볶은 당면, 부추, 깨, 그리고 참기름을 두른 후 마구 버무려줍니다.

맛깔나게 버무려 접시에 담아준 모습입니다.
알록달록한 예쁜 색감에 기분마저 좋아지지 않나요?
채소 본연의 가벼운 달짝지근함, 단짠단짠 한 잡채용 한우 고기, 그리고 딱 적당한 간의 양념과 꼬소~한 참기름 향을 입은 당면까지, 집 나간 입맛도 3초 안에 되찾아오는 잡채 완성입니다. 너무 맛있어서 다른 것 필요 없이 금세 한 접시 뚝딱 해버렸네요. 모든 조리과정은 30분이 채 안 걸렸답니다.

다음날엔 마른 팬에 살짝 볶아 3분 짜장소스 휘리릭 부어서 잡채밥을 해 먹었습니다. 이것도 별미이니 남는 잡채로 해 먹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자취방에서도 30분 이내로 간단히 만들어낸 잡채,
일반 가정집에서 만들면 을매나 더 쉽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