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운 돼지입니다.
오늘은 제가 미국 유학시절 즐겨 먹었던 국민간식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이름 그대로 빵 사이에 치즈를 끼워 넣고 구운 음식인데요,
남녀노소 간식대용 혹은 간단한 끼니를 때울 때 찾는 no.1 메뉴입니다.
재료
- 식빵 (다른 종류로 대체가능)
- 모짜렐라, 체다, 고다, 그라나파다노 (가정집에서 찾기 쉬운 슬라이스 치즈 쓰셔도 됩니다.)
- 마요네즈
우선 식빵 한 면에 마요네즈를 얇게 펴 발라줍니다.
버터를 팬에 둘러 사용하셔도 되지만, 마요네즈에 들어있는 기름과 계란이 빵의 겉면을 아주 골고루 바삭하고 고소하게 만들어줍니다.
버터를 사용했을 때와는 확연히 다른 결과가 나오니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
마요네즈 바른 면이 바닥을 향하게 놓아줍니다.
원래 순정은 *아메리칸 치즈만 넣는 거지만
저는 4가지 종류의 치즈를 사용하였습니다.
슬라이스 체다 한 장, 3종류의 치즈가 들어있는 쉬레드 트리플치즈, 그리고 그라나파다노를 갈아서 뿌려주었습니다.
모짜렐라는 거드는 역할이기 때문에 두 종류 이상 사용하실 때만 넣어주시고, 치즈 한 종류만 쓰실 예정이라면 어딜 가나 찾기 쉬운 체다치즈 하나만 쓰셔도 됩니다.
* 체다나 콜비 등 의 성분이 들어간 1910년대에 미국에서 만들어진 가공치즈. 저렴해서 인기도 많지만 가짜치즈라고 놀림도 받습니다.
치즈를 다 올려준 후에는 아까와 같이 마요네즈 바른 면이 안쪽이 아니라 바깥쪽을 바라보게 덮어주시면 됩니다.
안에 치즈가 녹기 전에 겉면이 타면 안 되기에 아주 약불을 사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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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황금갈색이 나오도록 양면을 구워주시면 성공입니다. 마요네즈를 발랐기 때문에 아주 균일하게 크러스트가 생긴 걸 볼 수 있습니다.
잠시 한눈파는 사이에 색깔이 확 났는데 타지는 않아서 아슬아슬하게 세이프입니다.
저는 치즈만 그냥 먹기에는 조금 느끼해서
케첩을 찍어먹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옆에 살짝 뿌려주었습니다.
입에 넣자마자 여러 종류의 치즈 향이 조화롭게 퍼지기 시작하고, 좀 느끼한가? 싶을 때 케첩이 확 잡아줍니다.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10분 미만이라, 바쁜 현대인 혹은 아이 간식으로도 딱 좋은 미국 국민메뉴 소개드렸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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