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운 돼지입니다.
오늘은 버섯을 좋아하는 이 세상 모든 예비 돼지들을
위한 레시피를 들고 와봤습니다.
빠르게 재료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재료
- 버섯 ( 여러 종류일수록 좋습니다)
- 양파 1/6
- 파스타면
- 그라나파다노
- 트러플향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버터 대체가능)
- 트러플 소스
- 마늘 한 톨
- 생크림 100ml
소금을 크게 한 스푼 넣어준 소금물에 파스타 면을 4분가량 삶아줍니다.
이전 봉골레 레시피 게시물에서도 설명을 드렸었는데,
면을 건져낸 이후에도 잔열로 좀 더 익는다는 점, 그리고 크림소스와 합쳐 더 가열할 것까지 생각하면 이때 건져주셔야 불지 않은 맛있는 파스타를 먹을 수 있습니다.
파스타를 삶을 땐 꼭! 면수를 한 컵정도 빼놔주세요.
저는 집에 마침 트러플향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가 있어서 이걸 사용했는데, 없으신 분들은 버터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오일을 둘러준 후 한입크기로 썰어놓은 새송이 버섯을 사용하였는데, 버섯종류가 다양할수록 맛있으니 표고나 느타리 등 있으신 분들은 같이 볶아 주세요.
소금후추 간을 가볍게 해 주시고, 중불로 천천히 색이 진하게 날 때까지 버섯 맛을 응축시켜 주겠습니다.
색이 나기 시작할 때 마늘 한 톨을 다져서 넣어주었습니다.
마늘에 환장하는 K-배운 돼지이지만 오늘은 버섯이 주인공이라 양심껏 한알만 넣어주었습니다.
맛있게 황금갈색으로 볶였다면 양파를 넣어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주시고
이때 크림과 면수를 1:1 정도 비율로 넣어줬습니다.
배운 돼지가 이번에 사용한 트러플 소스인데 저는 1/3병 정도 넣었습니다. 취향껏 1/3~1/2병 정도 넣어주세요.
그라나파다노도 듬뿍 갈아 넣어줬습니다.
면을 넣고 강불로 올려주세요.
첫 번째 사진은 면을 넣어준 직후이고, 두 번째 사진은 팬을 돌리며 면을 막 쳐대 주다가 중간에 찍은 사진입니다.
면을 쳐줄수록, 전분기가 나와 소스가 면에 착 감깁니다.
팬 돌리기가 어렵다면 미친 듯이 막 휘저어주세요.
이후에 더 쳐주긴 했지만 중간과정 사진만 봐도
처음 사진에 비해 면과 소스가 따로 놀지 않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소스가 너무 졸았다 싶으면 중간중간 아까 빼놓은 면수를 살짝씩 넣어주세요. 저는 이때 간을 보고 소금후추 간을 살짝 더 해줬습니다.
접시에 담아 그라나파다노를 조금 더 뿌려주었습니다.
면을 잘 쳐주어서 소스 농도도 잘 나오고 면 한 올 한 올에 완벽히 코팅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트러플 오일이 있으신 분들은 마무리로 살짝 뿌려주셔도 좋습니다.
일반 크림파스타보단 조금 색다른 걸 시도해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맛있는 식사되시길 바라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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