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운 돼지의 레시피

배운 돼지의 레시피

구운 토마토&갈릭 리코타 로제 파스타 레시피

배운돼지 2024. 2. 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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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배운 돼지입니다.
오늘은 미국에서 얼마 전 대유행 했었던 파스타 레시피를 가져왔습니다.
한 숏비디오 플랫폼에서 누군가 시작하더니, 걷잡을 수 없게 너도 나도 따라 만들기 시작한 레시피입니다.

쉽고 간단한데 맛있어 보이기까지 해서 언젠가 배운 돼지도 해 먹으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드디어 오늘 소개해드리네요. 오븐이나 에어프라이기가 있다면 금상첨화이지만, 프라이팬으로도 가능하니 배운 돼지를 따라와 주세요.

유행으로 시작했지만 이젠 해외에서 일상적인 식사메뉴로 잡혀버린 듯한 이 메뉴, 한국에서 자주 먹는 로제파스타와 맛이 비슷할 거라 생각했는데 예상을 완전히 빗겨나가는 신선 함이었습니다. 재료부터 보시죠!

2인분 재료

  • 스테비아 방울토마토 한팩 (일반 토마토 대체가능)
  • 양파 1/2개
  • 마늘 두 줌
  • 생 로즈메리 (생략가능)
  •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1/2 종이컵
  • 리코타 100g
  • 파스타면
  • 면수
  • 그라나파다노
  • 크러쉬드페퍼
  • 건 허브 (바질, 오레가노, 파슬리중 선택)

 


베이킹 팬에 종이포일이나 알루미늄 포일을 깔고 올리브유를 바닥에 뿌려줍니다. 그리고 하프컷 해준 방울토마토, 두껍게 슬라이스 해준 양파, 꼭지를 딴 통마늘, 그리고 로즈메리 한줄기 넣어줬습니다. 소금 후추 간을 넉넉히 해준 후 버무려주세요.

프라이팬 조리를 하시는 분들은, 팬에 모든 재료를 넣고 아주아주 약불을 틀어주시면 됩니다. 오일은 재료의 바닥이 자작하게 살짝 잠길 만큼 부어주세요.
저온에 뭉근하게 익혀주셔야 맛있는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160도 예열한 오븐형 에어프라이기 맨 아래 거치대 위에 올려준 모습입니다. 이제 40분가량 천천히 구워줄 건데요, 고루 익을 수 있게 10분에서 15분에 한 번씩 뒤집어주고 베이킹팬 방향도 돌려주세요. 너무 자주 건들면 토마토가 터져서 즙에 삶아지게 됩니다.

프라이팬을 쓰시는 분들도 동일하게 너무 자주 건들지 말고 한 번씩 중간에 섞어 주세요.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처럼 간접적인 열이 아니라 직접적으로 열이 닿기 때문에 타지 않도록 잘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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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십오 분 뒤에 꺼내서 한번 섞어주고 다시 에프에 넣어준 모습입니다. 색이 나기 시작해서 이때부턴 10분에 한 번씩 섞고 뒤집어주었습니다.


에프 조리시간이 5분가량 남았을 때, 파스타 면 삶을 물을 올려줬습니다. 오늘 레시피엔 맛있는 소스를 잔뜩 머금을 수 있게 페투치니처럼 넓은 면이나, 펜네처럼 튜브모양으로 된 파스타 면을 추천드립니다.

배운 돼지가 파스타 레시피를 알려드릴 때마다 말씀드리지만, 물에 소금 간은 넉넉히 해주시고 조리법에 쓰여있는 시간보다 2~3분 덜 삶아주세요. 배운 돼지는 찌개냄비 기준으로 소금 한 스푼정도 넣어줬습니다.

몇 분 덜 삶는 이유는 면을 건진 이후에도 잔열로 계속 익기도 하고, 소스와 하나가 되게 면과 함께 조금 더 가열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잊지 말고 면수도 한 컵 빼놓아주세요.


총 40분이 흐르고 너무 맛나게 구워진 모습입니다. 집안에 맛있고 향긋한 냄새가 진동을 해서 군침이 돌았습니다. 로즈메리 줄기는 본분을 다 했으니 건져주세요.


베이킹팬에 구워진 재료들을 블렌더에 부어주세요. 준비해둔 리코타의 2/3 가량도 함께 넣어서 갈아줍니다.


갈아준 소스를 프라이팬에 옮겨주고, 믹서기 벽에 묻은 소스도 물로 한번 헹궈 부어주었습니다.
이때 간을 한번 봐주세요. 배운 돼지는 소금 간도 완벽했고, 스테비아 토마토를 써서 따로 설탕이라던지 추가하진 않았습니다. 일반 토마토를 쓰신 분들은 설탕을 반스푼정도 추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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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라곤 아까 믹서기 헹군 물밖에 안 들어가서 엄청 꾸덕할 겁니다. 이때 아까 빼놓았던 면수를 넣어가며 농도를 맞춰주세요. 면수를 추가하며 팬을 돌려주면 파스타면에서 전분기가 나와 소스가 완벽하게 면을 코팅합니다.
1~2분가량 농도를 맞추며 살짝 끓여줬습니다.

 


그라나파다노를 듬뿍 갈아주고 크러쉬드페퍼와 건 오레가노를 살짝 뿌려준 모습입니다.
우선, 일반 로제파스타와는 완전히 다른 맛입니다.
토마토와 마늘을 저온으로 오래 익혀서 신선한 재료 본연의 맛이 압축된 맛입니다. 그 와중에 각각 재료의 존재감이 팡팡 튀면서도 조화롭게 잘 어우러져 정말 맛있습니다.


한입 맛보고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급하게 빵을 구워왔습니다. 아까 토마토와 마늘을 구워줬던 팬에 묻어있는
맛있는 오일을 빵 양면에 발라 에어프라이기에 구우니, 이 또한 별미입니다.


왜 이리 몇 달간 유행을 했는지 알만한 맛이었습니다.
사실상 일은 에어프라이기와 블렌더가 다 해서 이것저것 볶고 튀기고 하기 싫을 때 해먹기도 좋고, 무엇보다 재료본연의 맛부터가 깡패라 종종 다시 해먹을 의사 이백퍼센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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