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운 돼지입니다.
배운 돼지는 요새 풍자님이 출연하시는 또간집을 애청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포항에 다녀올 일이 있어서 오늘은 또간집 포항 편 1등 “인천식당”을 리뷰해 보겠습니다.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8시 30분 (라스트오더)
일요일 정기휴무
우선 가장 중요한 주차정보입니다.
주차장은 식당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청소년 센터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배운 돼지는 월요일에 방문했기 때문에 무료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일요일, 월요일, 그리고 공휴일 이외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1시간만 무료주차가 가능합니다.
주차를 하고 식사하러 가실 때는, 두 개의 출구 중 외부출입구라고 쓰여있는 곳으로 가셔야 헤매지 않고 바로 나갈 수 있습니다. 배운 돼지는 저 표시판을 보지 못해서 다른 출구로 나갔는데, 1층 문을 잠가놔서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되어있습니다.
가게 입구는 평범한 동네 식당처럼 생겼습니다.
배운 돼지는 평일인 월요일 점심타임, 오후 12시가 조금 넘었을 때 도착했는데 대기팀은 네 팀가량 있었습니다.
대기 번호표를 받고 10분가량 기다린 후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줄에 섞여계신 현지 주민들이 왜 줄이 생긴 거냐고 툴툴거리시는 모습을 보니, 진짜 현지인들의 소울식당인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내부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모습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식초들이 진열되어 있고, 다른 쪽 벽에는 커피 머신이 있길래 후식 아메리카노를 직접 내려주시나 했는데 그건 아니었습니다. 후식 커피용 자동기계는 따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입구 쪽에 네 테이블 밖에 없길래 ‘되게 자그마한 로컬식당이구나’ 했는데, 진열대를 지나면 안쪽에 공간이 더 있습니다.
배운 돼지가 안내받았던 안쪽 공간입니다.
가게 입구와는 이미지가 다르게 꽤 모던하고 깔끔한 인테리어입니다. 기둥에 또간집 포스터를 부착해 놓으셨네요.
다들 줄 서있는 이유인 두루치기를 시켰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반찬을 가져다주셨는데, 이제 끝이겠지 할수록 반찬이 계속 나와 당황스러웠습니다.
모든 반찬은 너무 짜거나 싱겁지 않게 딱 알맞았고, 집에서 먹는듯한 느낌을 주는 속이 편안한 맛이었습니다.
방송을 탄 이후로 손님이 많아져서, 혹여나 미성년자들이 올까 봐 주류판매는 잠시 멈추셨다 합니다.
기다리다 보니 나온 메인 두루치기입니다.
고기는 잡내 없이 야들야들 얇고 부드러운 편이라 양념 간이 잘 배어있는 편입니다. 양념은 맛있게 달짝지근한
편인데, 호불호 안 갈릴 맛있는 제육볶음 맛입니다.
반찬을 포함한 전체적인 맛과 질은 평균이상입니다.
1인 12,000원에 엄마가 차려준 듯한 10찬, 된장찌개, 그리고 맛있는 두루치기까지, 가성비와 가심비를 둘 다 잡은 맛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계산하고 나올 때 잘 놀다 가라는 정겨운 사장님의 인사또한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다만, 또간집 지역맛집 선정은 매우 납득이 가나, 포항까지 여행을 가서 굳이 줄까지 서서 먹을만한 경험이라기엔 다소 무리가 있겠습니다.
집 근처에 위치해 있다면 정말 자주 방문했겠지만, 아무래도 메뉴 특성상 어딜 가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맛인지라 꼭 방문하고 싶으시다면 가볍게 아침이나 점심식사 메뉴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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