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치킨 처리하기 치킨마요 덮밥 레시피

안녕하세요 배운 돼지입니다.
치킨이 남았을 때 이틀 연속 똑같이 먹기는 싫고, 그렇다고 버리자니 아까웠던 경험 누구나 있으시죠?
그래서 오늘은 아주 간단한 치킨마요 덮밥 레시피를 가져왔습니다.
재료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재료

• 남은 치킨
• 밥
• 양파 1/2
• 설탕 1스푼
• 맛술 2스푼
• 굴소스 0.5스푼
• 물 2스푼
• 간장 2스푼
• 계란 2알
• 마요네즈
• 김가루

 

프라이팬에 슬라이스 한 양파와 설탕, 간장, 맛술, 굴소스, 그리고 물을 넣고 물기가 거의 없어질 때까지 졸여줍니다.

양파의 숨이 죽고 이렇게 촉촉하게 잘 코팅되었다면 성공입니다. 잠시 옆으로 빼놔주세요.

이제 남은 치킨을 프라이팬에 약불로 데워줄 건데, 에어 프라이어를 쓰셔도 됩니다. 너무 높은 온도에서 데우면 겉은 타고 안은 차가울 수 있으니, 약불에 은은히 볶아주세요. 치킨이 이미 기름을 머금고 있기 때문에 따로 기름은 안 둘러주셔도 됩니다. 다 데워지면 치킨도 잠시 옆으로 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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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을 빼준 후, 치킨에서 나온 기름기에 바로 계란을 스크램블 해주겠습니다. 계란은 미리 풀어서 준비해 주세요.

맛있는 스크램블의 비결은 바로 열 조절하기입니다. 고무 스패츌러로 살짝 익은 부분을 안으로 밀어주다가 불에서 빼 다시 섞어주고, 또다시 불에 올려서 저어 주고를 반복해 주시면 됩니다. 불이 너무 강할 경우엔 계란이 오버 쿡되어서 아주 건조해집니다.

원하는 익힘보다 좀 덜 익었다고 생각 들 때 불에서 빼 마무리해 주시면, 잔열로 인해 아주 촉촉하고 부드러운 스크램블이 완성됩니다.

이제 준비해 둔 모든 토핑을 합체만 시켜주면 끝입니다.
아까 만들어뒀던 데리야끼 양파를 밥 위에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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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남은 치킨을 산더미처럼 쌓아줍니다.
치킨이 너무 많은 것 아니냐구요?
아니오 숟가락이 한 개니 1인분입니다.
반박은 받지 않습니다.

남은 치킨으로 10분 만에 새로운 음식이 탄생했습니다.
마요네즈를 취향껏 뿌려준 뒤, 김가루 고명을 얹어 준 모습입니다.

밥을 한술 퍼서 그 위에 치킨, 스크램블 에그, 그리고 화룡점정으로 데리야끼 양파까지 몇 가닥 올려 먹어주면,
한솥 도시락이 부럽지 않은 단짠단짠 치킨마요 덮밥 완성입니다.

아주 간단하오니 남은 치킨이 있다면 한번 시도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